임신 후기(28~40주) 태아 발달과 산모의 변화 & 출산 준비

임신 후기는 태아의 성장과 발달이 마무리되는 시기로, 출산을 준비하는 중요한 단계이다. 태아의 폐와 신경계가 완전히 발달하고, 산모는 자궁이 커지면서 신체적으로 많은 변화를 경험한다. 이 시기에는 출산 징후를 체크하고, 건강을 유지하면서 순산을 준비하는 것이 필수이다.

출처 : 태아는 의식이 있을까…과학자들 "임신 후기 생길 것" : 동아사이언스

---

◈ 28 ~ 31주 : 태아의 신경계와 폐 발달 가속화

 

📌 태아 변화

• 키 약 37~41cm, 체중 약 1~1.5kg
• 뇌의 신경세포 연결이 활발해지며 감각 반응이 정교해짐
• 눈을 깜빡이며 빛과 어둠을 구별
• REM 수면 시작 → 태아가 꿈을 꾸기 시작할 수도 있음
• 폐에서 계면활성제(surfactant) 생성 증가 → 출생 후 자가호흡 준비
• 청각 발달 → 산모의 목소리와 심장 박동을 인식할 수 있음

📌 산모 변화

• 속쓰림과 소화불량 증가 (자궁이 위를 압박하기 때문)
• 숨이 차고 호흡이 짧아지는 느낌 (폐활량 감소 때문)
• 하지정맥류 및 다리 부종 증가 (혈액순환 저하로 인해 정맥 압박)
• 태동이 강해지고 자궁이 단단하게 뭉칠 수도 있음 (심하면 병원 방문 필요)
• 임신성 당뇨 및 고혈압 주의 필요 → 정기적인 혈압 및 혈당 검사 필수

---

 

 

◈ 32~35주 (태아 체중 증가, 폐 기능 완성 단계)

 

📌 태아 변화

• 키 약 42~47cm, 체중 약 1.8~2.5kg
• 피하지방 증가 → 체온 조절 능력 향상
• 면역 체계 발달 → 외부 감염에 대한 방어 능력 증가
• 신경계가 정교해지면서 빨기 반사, 잡기 반사 준비 (출생 후 수유를 위한 자연 반사)
• 골수에서 조혈 기능이 완전하게 자리 잡음 → 태아가 스스로 혈액 생성
• 소화 기관이 발달하여 양수 삼키기 연습

📌 산모 변화

출처 : [매일아이] 임신후기(7~9개월) 예비 아빠가 할 일

• 허리와 골반 통증 증가 (골반이 출산을 준비하며 점점 유연해짐)
• 방광이 압박되면서 소변이 자주 마려움
• 태동 패턴이 변화 (공간 부족으로 움직임이 줄어듦)
• 초유(Colostrum) 분비 시작 → 출산 후 모유 수유 준비
• 하지부종 증가 및 다리 경련 빈도 증가 (칼슘, 마그네슘 부족 가능성)
• 임신성 빈혈 위험 증가 → 철분 보충 필수

---

◈  36~40주 (출산 준비 완료, 태아 최종 성장 단계)

 

📌 태아 변화

• 키 약 48~53cm, 체중 약 2.8~3.5kg
• 폐와 신경계 완성 → 출생 후 자가호흡 가능
• 태아가 골반 쪽으로 내려오며 출산 자세 유지 (머리가 아래로 향함)
• 태동이 줄어든 듯하지만, 하루 10회 이상 움직이면 정상
• 장운동이 활발해지면서 태변 형성 (출생 후 첫 대변 배출 준비)

📌 산모 변화

• 배가 아래로 처지면서 출산이 가까워짐 (태아가 골반으로 이동하면서 위가 눌리는 증상 완화)
• 허리와 골반 통증이 심해짐 (골반 이완으로 인해)
• 이슬(혈성 점액) 분비 가능 → 출산 임박 신호
• 가진통(브랙스턴 힉스 수축)이 잦아짐 (자궁이 출산을 대비한 연습)
• 양수가 터지면 즉시 병원 방문 필요!
• 출산 직전 변비, 배변 욕구 증가 (태아가 골반을 압박하면서 장운동 변화)

출처 : [엄마기자단] 임산부는 잘 때 꼭 왼쪽으로 자야할까? - 헬스컨슈머 (만삭일때 산모가 누울 수 있는 편한 자세)

---

◈ 출산 준비 & 주의사항

출처 : 임신 후기, 조산 예방하는 생활법은? ❘ Kizmom 뉴스

 

(1) 출산 징후 체크 (즉시 병원 방문이 필요한 경우)

• 진통이 5~10분 간격으로 규칙적이고 점점 강해짐
• 이슬(혈이 섞인 점액) 배출
• 양수가 터짐 (투명한 액체가 흐르는 느낌)
• 태동이 극도로 감소하거나 이상 징후 발생 시

(2) 필수 검사 및 준비

•  NST(태아 스트레스 검사, 36주 이후) → 태아 심박수와 태동 체크
• GBS 검사(37~38주) → 그룹 B 연쇄상구균 감염 여부 확인
• 출산 가방 미리 준비 (신분증, 산모수첩, 신생아 옷, 기저귀 등)
• 분만 계획 세우기 (자연분만 vs. 제왕절개 여부, 응급 상황 대비)

 

(3) 영양 관리

• 철분 섭취 유지 (출산 시 출혈 대비)
• 단백질과 오메가-3(DHA) 섭취 (태아 뇌 발달 지원)
• 수분 섭취 충분히 하기(하루 2L 이상)
• 고섬유질 식단 유지 (변비 예방 및 혈당 조절)

 

(4)  주의할 점

•  과격한 운동, 무거운 물건 들기 금지
• 스트레스 최소화 및 충분한 수면 유지
• 감염 예방을 위해 위생 철저히 유지 (손 씻기, 외출 후 소독 등)

---

임신 후기는 태아의 마지막 성장 단계이며, 출산 준비가 필수적인 시기로 태아의 장기와 신경계가 완성되면서 독립적인 생명 유지 가능하다. 산모는 출산 징후를 체크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해야 하고 출산이 임박하면 병원 방문 시기를 잘 파악하고 철저한 준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