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소아) 간호

[응급처치] 소아. 열성 경련

같이 크는 엄마 2025. 4. 20.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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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성경련, 무서워하지 마세요! 아이가 갑자기 경련을 한다면?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나고 온몸을 부르르 떨며 눈을 뒤집는 모습을 본다면 부모는 당황할 수밖에 없다. ‘혹시 뇌전증이 아닐까?’라는 걱정까지 들 수 있다. 하지만 아이에게 처음으로 경련이 나타났다면 대부분은 ‘열성경련’ 일 가능성이 높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열성경련이란 무엇인지, 어떤 경우에 병원에 가야 하는지, 부모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간호사의 시선에서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출처 : [건강정보] '열성 경련' 응급처치법 꼭 기억하세요! < 기타 < News < 기사본문 - 경인종합일보

 

📌  열성경련이란?

 

  • 생후 6개월부터 5세 사이의 신경학적으로 건강한 아이에게서 고열로 인해 발생하는 경련
  • 원인 : 감기, 편도염, 중이염, 요로감염 등 열을 동반하는 바이러스 감염
  • 열성 경련은 흔하지 않음
  • 아직 뇌와 체온 조절 중추가 미성숙한 아이들은 열이 갑자기 오르면 몸이 이를 견디지 못하고 경련을 일으키는 것
👩‍⚕️간호사 코멘트 
: 열성경련은 무서워 보이지만 대부분은 15분 이내로 끝나며 후유증 없이 회복

 

 

열성경련의 주요 특징

 

  • 대부분 5분 이내 종료, 길어도 15분을 넘기지 않음
  • 경련 전 갑작스러운 고열 동반
  • 전신 강직이나 팔다리 떨림(강직 또는 강직-간대성 경련)
  • 눈을 치뜨거나 입술이 파래지는 청색증
  • 경련 후에는 기력이 없고 자는 듯한 모습 보임

 

❗ 이런 경우, 열성경련이 아닐 수도 있어요!

 

❗ 아래와 같은 경우는 단순 열성경련이 아닌 다른 원인에 의한 경련일 수 있으므로 꼭 병원 진료가 필요 ❗

원인 특징
뇌전증 반복되는 경련, 열 없이도 발생
전해질 이상 저나트륨혈증, 저칼슘혈증 등으로 인한 경련
두부 외상 머리 부딪침 이후 발생
저혈당 당 조절 장애로 인한 경련 가능성
수막염 발열 + 구투 + 목 경직 등 수막자극 증상 동반
약물 중독 독극물 복용력 확인 필요
산소 부족 익수, 기도 폐쇄 등으로 인한 저산소증

 

🧠 포인트
: 열 없이 경련이 시작되었거나, 경련이 5분 이상 지속될 경우 응급실 내원이 필수

 

 

열성경련 시 나타나는 증상

 

 

  • 갑작스러운 고열 또는 오한
  • 전신 강직 또는 떨림
  • 의식 소실, 눈이 돌아가거나 엄마의 부름에 반응 없음
  • 입술 창백 또는 파랗게 변함
  • 소변 또는 대변 실금
  • 침 흘림, 구토

 

경련시 올바른 응급 대처법

 

 

[1] 대처 방법

열성 경련시 올바른 응급대처 방법

  1. 아기를 눕혀 주세요 — 단단한 바닥 위, 옆으로 눕히기
  2. 기도 유지 — 목을 살짝 뒤로 젖혀 기도 확보
  3. 호흡 확인 — 청색증(입술 파래짐) 여부 관찰
  4. 이물질 제거 — 입에 음식물 있다면 수건으로 살살 닦아내기
  5. 시간 체크 — 경련 시작 시간을 기록해 주세요
  6. 해열 —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닦기 / 해열좌약 사용

 

[2] 절대 하면 안되는 행동 ❌ 

  • 아이 몸을 억지로 잡지 마세요
  • 무리하게 해열제 먹이지 마세요 (좌약이 더 안전)
  • 기응환, 청심환 등 전통약 복용 금지
  • 입에 손이나 숟가락 넣지 마세요 (사고 위험!)

 

🚑 열성경련시 병원으로 가야 하는 경우

 

  • 경련이 5분 이상 지속
  • 열이 없음에도 경련 발생
  • 청색증이 계속됨
  • 경련 후에도 의식 회복이 느리거나 없음
  • 24시간 내 두 번 이상 경련 발생
  • 경련 후 마비 증상이나 이상 행동 보임

 

🧠 열성경련, 후유증이 남을까요?

 

 

 

  • 대부분의 열성경련은 4~5세 이후 사라집니다
  • 지능, 발달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후유증 없음
  • 단, 1세 이전 경련, 가족력, 긴 경련이 있었다면 재발 가능성 증가
  • 2~3% 정도는 뇌전증으로 이행 가능성 있음

 


 

"경련을 처음 겪으면 정말 무섭고 눈앞이 깜깜해진다. 하지만 열성경련은 대부분 아이가 스스로 잘 회복한다. 
침착하게 상황을 관찰하고, 필요할 때는 병원으로 가는 것만으로도 아이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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