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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이가 열이 나요, 왜 열이 나죠?
A. 우리 몸의 질병을 이겨내기 위하여 몸에서 반응하는 방어기전입니다. 감염원이 외부에서 체내로 들어오면 이에 맞서 싸우기 위해 백혈구가 활성화되고 이때 다양한 발열 인자들이 활성화되어 프로스타클란딘이라는 물질이 체온 조절 중추를 활성화하여 열이 발생합니다.
중등도의 발열은 인체 방어작용을 촉진시키지만 체온이 너무 높으면 불쾌감과 두통, 식욕저하가 발생하고 어떤 경우는 경련을 일으키기도 한다. 일단 체온이 38°C 이상이면 열이 있다고 판단하고 초치를 취해야 한다. 해열제는 처방된 간격을 유지하여 먹여야 한다. 열을 떨어뜨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원인을 파악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아의 정상 체온 |
- 성인에 비해 1~2도 정도 높음
연령 | 체온 |
0~2세 | 36.7~ 38 °C까지도 정상 |
3~5세 | 37~37.2°C |
7세 이상 | 36.6 ~37.4 °C |
- 측정부위, 체온계에 따라 온도는 달라질 수 있다.
- 측정치가 차이가 있는 경우, 아이의 가장 높은 체온을 현재 체온으로 판단하여 처치
체온은 어떻게 측정하나요? |
- 겨드랑이로 측정할 경우 땀이 배어 있을 수 있으므로 잘 닦고 말린 후 측정.
주의! 땀으로 인해 체온이 낮게 측정되어 오히려 저체온증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음
- 수은 체온계 측정 시 잘 털어서 수은이 35 °C 이하로 떨어진 것을 확인한 후에 측정
- 전자 체온계를 사용할 경우 스위치를 켜고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재고 충분한 시간 동안 잘 밀찰 후 측정.
단, 고열일 경우 고막을 이용한 전자 체온계는 오히려 실제 체온 이상으로 측정될 우려가 있으니
다시 겨드랑이로 재보는 것이 좋음.
열이 나는 원인은 뭐가 있나요? |
원인은 다양할 수 있다. 48시간 이상 38°C 이상의 발열이 지속되고 아이가 많이 처진다면 꼭 의료진과 상의 후에 열의 원인을 알고 아이의 치료를 시작한다.
급성 열이 나는 원인 |
1. 바이러스 감염 : 비특이적 바이러스 감염, 상기도 감염 2. 중이염 : 귀를 잡아 당기면 통증, 붉어진 고막 3. 탈수 4. 편도염 : 주로 바이러스성, 목 아픔 편도샘의 비대, 숨 쉴 때 고약한 냄새 5. 독감 : 열, 감기, 두통, 식욕부진, 관절통 6. 발진을 동반한 바이러스 질환 : 수두, 홍역, 풍진, 비특이적 바이러스 발견 7. 폐렴 : 기침, 빠른 호흡 8. 요로감염 : 빈뇨, 배뇨장애, 허리통증, 구토 9. 가와사키병 : 발진, 결막염, 림프절병증, 입술 균열, 열, 피부 벗겨짐 10. 예방접종 후 11. 중증의 혈액 감염 12. 인위적인 원인 : 뜨거운 음료를 마신 후 체온 측정, 과도한 울음, 너무 감싸서 온도가 올라감 |
갑자기 열이 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 정확한 체온을 측정
- 38℃ 이상이면 우선 아이의 옷을 벗기고 방을 서늘하게 하기
- 미지근한 물로 아이의 몸 닦아 주기 (얼음 X, 알코올 X )
- 욕조에 미지근한 물을 받아 아이를 앉히도록 한다.
- 이렇게 했는데도 열이 더 오르거나 아이가 힘들어하면 해열제 복용.
해열제 용량은 0.25cc~0.4cc x 몸무게(kg)로 계산하셔서 최소 4시간 간격을 두고 복용
★ 4시간 안에 열이 떨어지지 않더라도 중복으로 계속 먹일 필요는 없다.
- 열과 함께 동반되는 증상들(구토, 두통, 호흡곤란, 복통, 경련 등)이 있을 경우는 병원 진료
- 무조건 해열제를 먹이는 것은 환자의 상태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도 있음
- 열이 나면서 아이가 오한(춥다고 떠는 경우)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아이가 너무 추워하고 청색증이 나타날 때는 얇은 이불을 살짝 덮어 준다. 20~30분 정도 시간이 지나고 몸을 떨고 추워하는 것이 나아지면 그때 미온수로 닦아 준다.
대표적 해열제 용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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